양육 · 훈련

가정예배안

6월 1주 가정예배안
2026-06-09 08:27:17
연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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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고린도전서 10:23~31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가정
찬송가  435장(통 492장) 나의 영원하신 기업

은혜 나누기
1.    최근에 나의 권리를 주장하며 자유롭게 말하고 행동하다가, 가족이나 이웃에게 본의 아니게 상처를 줬던 적이 있는지 솔직하게 나눠 봅시다.
2.    내 사소한 선택이 누군가의 믿음을 세우는 사랑의 통로가 되도록, 이번 한 주간 내가 기꺼이 절제하거나 양보할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은 무엇인지 함께 나눠 봅시다.

함께 기도하기
우리 가정의 모든 선택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시고, 우리에게 주신 자유를 통해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믿음을 세우는 아름다운 가정이 되게 하소서.

오늘의 메세지
당시 고린도교회 성도들 중에는 예수 안에서 얻은 자유를 근거로 “나는 무엇이든 할 권리가 있다”라고 주장하며, 자신의 편익을 우선시하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바울은 이처럼 혼란스러운 ‘자유의 문제’를 다루면서, 단순히 ‘해도 되느냐’는 허용의 문제를 넘어 신앙의 질서를 세우는 더 높은 기준을 제시합니다. 그는 먼저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니”라고 선포합니다(23절). 
바울이 이처럼 개인의 자유보다 ‘유익’과 ‘덕’을 먼저 강조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는 그리스도인의 자유가 내 권리를 증명하는 도구가 아니라, 공동체를 사랑으로 세우는 은혜의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피조물이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음을 기억할 때, 성도는 비로소 자기중심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사랑의 절제 안에서 양심의 자유를 누리게 됩니다.
이어 바울은 음식에 관한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합니다. 불신자가 차려 놓은 음식을 먹는 것 자체는 자유롭지만(27절), 누군가 “이것이 제물이다”라고 말한다면 그 말한 사람의 양심을 위해 먹지 말라고 권면합니다(28절). 상황에 따라 행동이 달라지는 이유는, 한 사람의 자유가 다른 사람의 믿음을 흔들어선 안 되기 때문입니다. 자유는 사랑 안에서 절제될 때 비로소 가장 아름답게 빛납니다. 성도의 자유는 누군가의 영혼을 세우기 위해 기꺼이 조절돼야 합니다. 따라서 내 선택이 누군가를 실족하게 할 수 있다면, 우리는 그 자유를 내려놓아야 합니다. 자유는 기꺼이 포기할 때 더 깊어지고, 사랑으로 실천할 때 더 넓어집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참된 자유의 모습입니다.
혹시 지금 우리 가정 안에서도 작은 생각의 차이나 ‘내 권리’를 주장하는 마음 때문에 상처가 생기지는 않았습니까? 바울의 권면처럼 서로의 유익을 먼저 구한다면(24절), 가정은 더욱 견고해지고 우리의 일상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바울은 이 모든 원리를 한 문장으로 마무리합니다.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31절). 무엇을 선택하든지 하나님의 뜻에 따라, 하나님 나라의 질서를 아름답게 살아 내는 복된 가정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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