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가정은 작년 6월 행복한 사람들의 축제에 초대받았습니다.
당시 저만 다른 교회를 다니고 있었고 남편과 두 아들은 코로나 이후 교회로 발걸음 내딛는 것을 힘들어 했습니다.
지인은 말했습니다. 남편과 아이들을 내버려 두면 안된다고. '다음세대'를 위한 행축이니 꼭 아이들과 함께 교회로 오라고.
당시 저는 집에서 1시간 정도 걸리는 교회에 출석을 하고 있었습니다.
매일 거실 창문을 통해 보는 교회, 너무나도 가까운 교회, 다른교회를 다니지만 2년동안 어린이날 축제에 참여한 교회,
다니지는 않지만 참 익숙하고 친근한 교회인 경산중앙교회에 온가족이 첫 발걸음을 내딛은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남편과 아이들이 교회를 등록하고 지금까지 매주 빠지지않고 주일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아멘
그렇게 기도응답이 갑작스럽게 이루어지고 저는 멘붕이 왔습니다.
제가 다니던 교회 담임 목사님께 그저 하루 한주 행사참여차 타교회 예배 드린다고 말씀드렸을 뿐인데
그 다음주도 그 다다음주도 경산중앙교회에 와야했기 때문입니다.
남편은 확신반 훈련을 들어야 하고 저는 둘째와 영아반 예배를 드려야 했기 때문입니다.
남편과 아이들이 교회에 적응하고 주일 예배를 드릴수록 감사하면서도
저는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하나 마음이 너무 무거웠습니다.
이렇게 갑자기 20년을 다닌 교회를 떠나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는 선택의 기로에 서있었기 때문입니다.
가족들은 6월에 등록한 경산중앙교회를 저는 등록도 없이 유령처럼 예배를 드리다가 11월 말에 드디어 등록을 하게 됩니다.
그 결정적인 순간은 바로 17교구가 신설된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남편 혼자 구역모임을 하게 할 수 없다는 퍼즐이 맞쳐지고서 등록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긴 것 같습니다.
유령신자로 참여한 가을 특새 때 처음으로 온가족 새벽기도를 드려보았고
그 특새 때 맛본 소고기 무국을 잊지 못하는 우리 첫째아들이 소고기무국은 교회가 맛있다며
올해도 소고기무국은 먹어야 한다며 다시 찾은 특새! 감사하게도 올해는 강단에서 기도까지 받을 수 있어 더 감격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처음으로 4일 연속 새벽기도를 참여하는 놀라움을 스스로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전출 할 것 같습니다. 사실 전출하고 싶습니다 ㅎㅎ
그 동판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싶습니다.
경산중앙교회는 알아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신기하고 새로운 것 투성이 입니다.
그래서 여쭙는 말인데
월요일 식사 반찬으로 나온 소시지 볶음 어떻게 만드신 거지요? 첫째아들이 소고기 무국에 이어 소시지 볶음 맛있다고 교회 소시지 볶음 맛을 찾습니다.
수요일 저녁 식사로 소시지 볶음을 주었는데 교회 소시지가 맛있다며 퇴짜 받았습니다.
영과 육에 양식을 부어주시는 봄특새에
부디 소시지 볶음 레시피의 은혜도 주실수있으실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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