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을 깨운다는 것은 저에게 정말 힘든 일 중 하나입니다, 군인 시절 이 후로 새벽에 일어나는 것은 시험기간 말고는 거의 일어난 적이 없는데... 새벽에 일어나 교회에 간다는 것에 어쩌면 거부감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누구는 새벽에 맑은 정신으로 하나님을 만나러 가는 것이 제일 기쁜 일 중 하나라고 이야기하는데 왜 그 이야기는 저에게 다른 세상의 일처럼 느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왜 새벽을 깨우면서까지 교회에 가야 하지? 이런 의심과 불만은 늘 가득차 있던 저였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특별 새벽기도회 기간만 되면 일을 핑계로 이리저리 도망만 다니던 저를 하나님이 이번에는 저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붙드셨습니다. 하나님이 저를 새벽에 깨우신 이유는 바로 “너(가장)가 바로 서지 않으면 너희 가정은 구원을 받지 못할 수 있다”는 목사님의 설교와 하나님께서 마음을 주셨기에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그동안 아내가 깨워야만 겨우 일어나던 나 자신, 이제는 제가 먼저 일어나 아내와 아이를 깨우고 목사님의 설교말씀을 듣기 위해 일찍 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변화에 저 자신도 놀랍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새벽에 힘들어 하는 아이들도 앞 마당의 갈릴리 포차의 어묵하나를 먹을 수 있다는 설렘으로 새벽을 깨우는데, 이 어묵하나도 아이를 새벽에 깨울 수 있는데, 우릴 위해 늘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특별히 만나러 가는 이 시간을 힘들어 했던 제 자신이 부끄럽기만 했습니다 . 마지막으로 이번 특새를 통해 하나님을 찾는 자를 하나님은 절대로 포기하지 않으신다는 깨달음, 그리고 예수님도 세상에 계실 동안 하나님과 너무나 아름다운 교제를 위해 ‘새벽에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마가복음1:35)’, 예수님도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 새벽을 깨우셨다는 것을 알고 왜 새벽을 깨워야 하는지 미흡하게나마 알게 되었습니다. 늘 뒤에서 숨어있던 나 가 아니라 먼저 하나님을 찾고 늘 기도하며 올바른 제자가 되기를 이번 특새를 통해 기도하며, 앞으로 다가올 하나님의 놀라우신 계획을 설렘으로 준비하겠습니다.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등록일 | 조회수 | 첨부 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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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3 | 특새의 은혜 1 | 박미화 | 2025-05-18 | 4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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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1 | 특새 후기^^ 1 | HisWisdom | 2025-05-17 | 507 | |
| 180 | 감사했던 2025 봄 특새 2 | 황미라b | 2025-05-17 | 2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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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8 | 은혜가득했던 특새 2 | 변지혜 | 2025-05-17 | 172 | |
| 177 | 하나님자녀되게하옵소서(자녀기도문) 2 | 특새 | 2025-05-17 | 2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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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5 | 또 하나의 행복한 추억을 쌓아갑니다. 2 | 차미라 | 2025-05-16 | 194 | |
| 174 | 기도의 사명자가 되길 소망하며 4 | 이일 | 2025-05-16 | 19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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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2 | 어묵에 묻어난 제자 사랑과 그에 보답하는 제자들의 기도 3 | 김정희a | 2025-05-16 | 2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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