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봄특새 5일차를 마치며
2026-05-22 13:16:17
우물가의여인
조회수   48

 특새콰이어로 2년째 섬기는 든든한 동역자 첫째딸,

계속 특새 가기를 거부해왔던 둘째아들,

하나님은 어디서나 계시는데 꼭 새벽에 일어나서 가야되겠냐는 남편, 

 

과연 우리가정 이번특새 전출 할수있을까?

저번 가을 특새에는 딸과 둘이서 전출의 기쁨을 누렸고 남편과 아들은 목,금만 왔었기에 미리부터 온가족 전출을 위해 전심전력으로 기도하고 중보를 부탁했다.

특새전 주일 저녁 딸이 "엄마 나 내일 교회 3시반에 갈꺼야"라고 했다. 귀를 의심했다. "왜그렇게 일찍가려고?"

"출석부에 내 이름을 1번으로 적고 싶어~" 헉~ 생각지도 못한 대답이었다. 팔불출인지 몰라도 그 1등부심?이 너무 귀하게 여겨졌다. 옆에 있던 아들이 누나의 말에 "엄마 나도~ 나도 1등으로 이름 적을래"라고 말하는것이 었다.

 할렐루야~ 반은 믿고 반은 의심하며 다음날 새벽 3시가 조금 안 된 시간에 아이들을 깨웠다. 둘다 벌떡 일어나 일사불란하게 준비했다.  바삐 교회 도착하니 3시반정도 되었다. 어와나는 1등이었는데 다윗어린이부는 이미 두명의 친구들이 있었다. 그래도 어와나 1등이라는 것에 아이들을 위로하고 예배당으로 들어갔다. 남편도 혼자 여유롭게 준비해 합류했고 그렇게 아이들의 1등부심으로 출발은 순탄한듯 보였다.

 

 첫째날 다윗어린이부 특송이었기에 프라미스홀로 내려가야되는데 아들은 싫다며 가지 않았다. 그래 일찍 와준 것만도 감사하자는 생각으로 속상한 마음을 뒤로하고 교사로 섬기는 나와 딸은 특송에 참여했다. 특송이 끝나고 헐레벌떡 자리로 오니 아들이 화장실이 가고싶다는 것이었다.

숨 한번 크게 쉬고 다시 조용히 나가 화장실을 다녀와서 열심히 말씀을 들으려는데 어느새 잠든 (코감기중인) 아들의 코에서 드르렁드르렁 소리가 나는것이었다. 다른사람에게 방해가 될 것 같은 조마조마한 마음이 말씀으로 향할 나의 시선을 빼앗았다.

 

 어느덧 강단초청 시간이라 아들을 깨워 올라가려는데 아들은 올라가지 않겠다고 했다. 고구마를 씹어 넘기는 것처럼 매순간 탁탁 걸리는 아들을 향해 깊은 한숨이 나왔다. 그리고 딸과 올라가서 하염없이 울며 우리가정 남자들을 위해 전심으로 기도했다. 기도 끝나고 내려가니 남편이 잔뜩 화가난 얼굴로 기다리고 있었다. 빨리 가야하는데 왜 이제서야 내려왔냐는 것이었다. 시간이 꽤 있다고 생각한 나에 비해 남편은 무엇이 그렇게 바쁜지 빨리 집에가자고 했다. 특새 첫날 아이들과 약속했던 밥은 먹지 못하고 집에 와서 아이들 아침을 챙겨주었다. 

 

 출근하면서 다시 화종부목사님의 말씀을 듣던중 회개가 터져나왔다. 오늘 새벽 하나님이 우리가족 모두 특새자리로 나오게 하셨고 아이들이 벌떡 일어나 일찍 와준것만 해도 너무 감사할 제목인데 아들과 남편의 행동에 집중하여 화가났던 모든 마음들을 돌아보며 역시 나도 국가대표급 죄인이구나라고 느끼게 하셨다. 그 이후 신기하게도 둘째날부터는 예배중에 어떠한 가족의 행동에도 화가나지 않아 온전히 말씀에 집중 할 수 있었고 5일 모두 우리가족 전원 출석을 하였다. 할렐루야~

 

 그리고 특새 전 릴레이기도를 작정하면서 고민을 많이 했다. 이틀 정도 동그라미를 쳤는데 하나님께서 매일 나오라는 마음을 주셨다.

"네? 하나님~ 퇴근해서 아이들 챙기고 저녁도 해야되고요. 화요일은 저녁에 짝기도도 한시간 해야하고 수요일은 온라인으로 온가족 수요예배도 드리고요. 금요일은 어차피 저녁에 기도하러올껀데요" 라며 순종하지 못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이내 5일 모두 동그라미를 하고 있는 나를 보았다.

 얼마전 남편을 위해 작정기도를 하라고 주신 마음이 생각났다. 그런 마음이 든지 꽤 되었으나 순종하지 못하고 있던터였는데 이번이 그 작정기도라 생각하고 한번 시도해보자 라며 결단하였다. 결단은 하였으나 하루 이틀 지나니 "집에가서 할일이 너무 많은데 하루만 빠질까?"라는 시험이 들었다. 다시 마음을 다잡고 어떤 날은 저녁을 배달로 주문해놓고 기도하러 가기도 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4일동안 바쁜 마음으로 들어간 한시간의 기도가 너무 순식간에 지나갔고, 자리에 앉으면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교구 기도가 끝나면 책자로 기도했는데 아프고 어려운 수많은 성도님들이 내 가족같이 느껴졌고, 한분이라도 놓칠세라 그 시간안에 다 끝내려고 열심으로 기도하게 되었다. 언제 내가 하루에 한시간씩 그렇게 다른 사람들을 위해 숨가쁘게 기도해보겠는가~!

 처음에는 내가 매일 한시간을 내어 하나님께 기도드리러 와 준 것이라는 교만한 생각을 했는데 하나님은 마음을 바꾸셔서 매일 기도자리를 지킬수 있게 나의 건강과 환경을 붙들어주셨고, 기도의 지경을 넓혀 천국은행 기도적금에 든든히 적금을 쌓을수 있게 해주신것에 너무나도 감사하게 되었다. 

 특새를 나간다고 하니 주변 태신자와 직장동료가 피곤하지 않냐고 했는데 잠도 오지 않았고 에너지가 넘치는 한주였다. 오히려 주변 다른분들이 계속 잠이 온다고 해서 내 잠이 그리로 간것이 아니냐며 농담삼아 이야기 하곤 했다. 다니엘과 세친구가 고기를 먹지 않아도 얼굴에 화색이 돌고 더 건강해진 것처럼 내게도 그런 은혜를 주신것에 감사드린다. 

 이번 한주 많은 태신자들에게 용기내어 행축 초청장을 보냈다.  대답이 안 오기도 하고 건성으로 대답하는 분도 계시다. 하지만 낙심하지 않고 끝까지 기도할 것이다. 그 영혼을 구원해달라고! 나같은 국가대표급 죄인도 구원해주신 하나님께서 그 영혼도 너무 좋으신 하나님 만나게 해달라고~!!

 

 여담으로 어제는 아들이 장난감 기타를 들고 좋으신 하나님 찬양을 누나와 부르며 노는것이다.(콰이어 기도회 시작찬양) 새벽에 일찍 나간 티는 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며 감사하였다. 하나님! 저 (고구마와 같은) 아들이 언젠가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나 앞장서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부르신 자리에서 열심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귀한 믿음의 아들이 되게 주세요라고 믿음으로 미리 감사하며 이 글을 마친다. 할렐루야~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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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이순영c 2026-05-22 14:19:15
아멘~~~영아부때인지 유치부때인지 언제 한번 한적있었는데~~^^1등부심 그맘 알지요~~부럽습니다.올해 생각은 했는데 등원준비에 출근준비까지 하다보니 못해서 저도 아쉬워했답니다^^ 저도 매일이 고구마 100개!!!헌데 또 회개하게 하시는것이 또 은혜더라구요~~~올 특새는 유독 제가 죄인 국가대표가 확 와 닿아서 인지 아이들의 대한 마음이 더 커지더라구요~~어느 집사님의 말처럼 '뭐 죽고 사는 문제 아닌데'.....좀 떠들면 나가서 들으면 되지....하고 조금 마음을 놓았.......는줄 알았는데 나가서 벽에 붙여놓고 눈에서 레이저를.......이리 죄인입니앋~~~주여~~~~
최진현 2026-05-22 16:36:21
우물가의여인 성도님, 5일 동안 아내의 자리에서, 어머니의 자리에서, 그리고 중보기도의 자리에서 영적 배관을 시원하게 뚫어내며 승리하신 성도님이야말로 이번 블레싱 특새의 가장 눈부신 영웅이십니다!
특새 2026-05-22 17:37:11
아멘 엄마라 도움을 주고싶고 방향을 잡고 끌고싶지만 또 엄마라 볼수없고 알수없는 큰걸림돌이 되지않기를 저를위해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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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경 2026.05.25 (82 명 읽음)

216. 2026 특새 은혜를 기록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17교구 부부5구역에 속해있습니다.
경산중앙교회에 등록하고 수년이 흘렀는데, 처음으로 홈페이지에 가입했네요.
올해도 많은 은혜를 받고 평소처럼 지나갈 뻔 했는데, 기록해 놓으면 찾아볼 수 있다는 저희 구역의 한 집사님(제 은혜 나눔을 듣고싶은 마음을 초롱초롱한 빛나는 눈과 말씀으로 표현해주셔서)의 말씀에 용기내어 기록해봅니다.^^

김종원 담임목사님께도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이 글을 보실지 모르겠지만, 그동안 멀리서 은혜의 통로가 되어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특히 섬세함과 영적 민감함으로, 금성에서 기도로 인도하실 때 큰 도움과 든든함이 있었습니다. 
이런 공동체와 분위기를 만들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깊은 죄책감과, 불신, 상처로 어려움이 많던 저의 인생에, 지난 수년간의 특새, 구역모임, 새벽기도, 금성, 주일예배, 등등 지난 구역장님들과 부서, 많은 집사님들, 교역자분들의 섬김과 사랑으로 저희 가정이 이 자리에 있습니다.

일단 기록 삼아 과거도 좀 적어보겠습니다.
인상깊게 남아있는 지난 특새는 첫째 아이가 심장 수술을 해야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난 후였던 것 같습니다. 그 때가 유치부였는데, 아이가 태어나고 부모님께도 공유하지 못한 일을 수술 때문에 알리게 되었고, 그 때 교회에도 특새 헌금봉투에 기도제목을 적고 조금씩 오픈하게 되었었습니다. 의사들은 부모의 잘못이 아니라 하지만, 부모들은 마음이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오랜 죄책감으로, 항상 불안해했던 것 같고, 그래서 더욱 과보호와 천상천하유아독존?으로 키워왔고, 언제가 마지막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최대한 곁에 있으려 했었습니다. 그맘때 둘째가 태어나고 얼마 안 되었던 것 같은데..(기억을 남편이랑 맞춰봐야하는데, 취침 중이라..) 주일예배 때 자모실에서 "내일 봅시다"라고 인사 시키시는데 다들 당연하다는듯 인사하시길래 그런가보다 하고 특새에 나왔었던 기억도 납니다.(지나고 보니 부목사님 사모님들이 많으셨다는...^^) 아무튼 그 때, 여차여차 은혜를 많이 받고, 강단 기도 때 "이 아이를 살려달라"고 처음으로 절규하며 부르짖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말조차 눌려서 못했던 걸, 자유케 된 날이었죠. 그 이후로였던가.. 새벽기도 500용사로 남편과 두 아이 데리고 나오면서 기도하던 중에 하나님께서 저를 지구 밖으로 줌 아웃 시키셔서 고요하고 평온한 지구를 보여주시며 지금이 시끄럽고 괴로운 시간이 아닌, 아름다운 영원에서의 한 점이라는 것을 보여주셨던 것이 지금도 이미지로 강하게 남아있습니다. 
첫째 아이는 결국 그 때 수술을 안해도 되는걸로 다시 이야기가 되었고, 여태 정기적으로 관찰만 하고 있습니다. 선천적으로 대동맥 판막이 이엽성이라 활짝 열리지 못하는 구조적인 문제로 압력이 있다보니 심장에서 이어진 대동맥이 또래보다 많이 늘어나있어 주의가 필요한데, 성형을 하거나 판막을 교체 하기엔 어리기도 하고, 무증상이어서 최적의 때를 보고 있습니다. 저희 가정은 이 부분이 기적적으로 자연치유 되고 평생 수술할 일이 없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지난 몇년간 가정의 사업이 어려워지게 되었는데, 기도할 때마다 극적으로 결국 응답하셨어서 계속 그런 식으로 기도하면 어려움도 넘어갈 꺼라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작년 초에 남편이 이제 정말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해주길래, 그러면 새벽기도를 나가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같이 가자더군요. 둘째가 4살이어서 집에 두고 가기 불안했지만, 첫째에게 부탁하고 기도하면서, 교회 봉사도 하며, 구역원들과 기도제목도 나누고, 그렇게 상반기를 지냈고, 여름방학부터 상황으로 인한 압박감이 심해져서 저희 부부는 굉장히 어려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주일과 금성 때 눈물로 회복되곤 다음날이면 다시 압박감에 눌리곤 했습니다. 많은 분들의 기도로 정말 지금 살아있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해들어서 개인적으로 큐티를 통해 주시는 말씀에 혼란이 많았습니다. 여러가지로 애쓰며 상황을 돌파하고자 했는데 실패를 거듭한 상황에 영혼에 대한 마음을 자꾸 주시고 보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제 내면에서 올라오는듯한 말들로 괴로웠습니다. 상황이 이런데 무슨, 참 현실감각 없다. 욕먹을 짓이다. 그렇게요. 그래서 점점 자신감도 떨어지고, 무기력해지고, 체력도 떨어지고, 다음세대에 대한 마음에 아이들 교육은 다시 신경을 썼지만, 제 일은 손을 데지 못한 채 힘든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 특새 때 첫째아이가 콰이어를 하고싶다길래(평소 자꾸 뭘 안하려고 하는 스타일이라 하고싶다하는 물이 들어올 때 빠르게 노를 젓는 엄마였습니다^^) 엄마가 같이 하겠다고 신청하고, 연습하는 시간에 이미 은혜를 받고, 특새기간동안에도 (작년까지만 해도 둘째가 본당에서 너무 소리를 내서 느지막히 가서 영아부에서 예배 드렸는데) 콰이어로 본당에 일찍 와야하니 자리도 앞, 집중도 잘 되고, 앞에서 찬양하니 하라는대로 몸 다 움직이며 크게 찬양하다보니 점점 기세가 올라가서 기도할 때도 빠르게 회복된 것 같습니다. 특별히 말씀을 통해서, 그간 개인적으로 주셨던 말씀에 대한 확증이 되어 참 감사하고 힘을 굉장히 많이 얻게 되었습니다. 

내게 끊임없이 들려오던 말씀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들은 사탄이 주는 것이며, 그 사실을 아는 나는 구원받았기에 감사한데, 태신자들은 여전히 사탄의 소리에 묶여 살고 있는 모습이 마음 아파 기도하는 시간도 있었고, 사업으로 어려웠던 시간들은 하나님이 우리 부부에게 주시는 테스트의 시간인 것에 영광스럽고 감사하게 되었고, 지난 어려웠던 시간들을 통해 역설적이게도 공급하신 하나님 안에서 그간 야곱처럼 애쓰며 살아왔던 우리 부부에게 이제는 너희 힘으로 사는 것이 아닌 내가 완전한 공급처이며 완전한 보호자라는 것을 믿어도 된다는 것을 더블체크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중보기도도 남편과 작정하여 4~5일 함께 나오면서 햇볕도 쬐고, 바람도 쐬고, 기도도 하면서, 20년 전에 대학시절 선교단체에서 훈련 받는다고 밤마다 근처 교회에 가서 한시간씩 기도하던 때가 떠올랐고(틀어주시는 음악이 딱 20년 전 그 때 그 음악인듯 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더욱, 더 더, 더더더 의지하길 원하시는구나, 그리고 그래야 정말 이번에는 뭐든 할 수 있겠다. 기도로 먼저 많이 쌓고, 그러면 주시는 힘으로 뭐든 하고, 또 뭐든 할 때 기도하며 동행해야겠구나 깨닫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여정에 대한 마음을 이미 주셨는데 오랫동안 자신이 없어서 못하던 것을 일단 기도로 시작하며 은혜를 구하려합니다. 그리고 믿음의 고백으로 선포하며, 수시로 사탄의 거짓을 거둬내며, 미리 감사하며 나아가려합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말씀하신 것 처럼 응답하실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지금은 뭘 구해야할지 잘 모르겠지만, 하나씩 결제를 올려보려 합니다. 

그리고 기존 사업에 대해서도 인도해주셔서, 하나님 뜻대로 잘 인도 받아 가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잘 인도해 주실 것이 믿어집니다. 더욱 기도로 나아가야함을 봅니다. 이제 모든 것에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신뢰하며, 평안함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긴 터널을 지나오며 오랜 묶임에서 더 자유케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앞으로도 더 자유케 될 것을, 그리고 자유케 하는 자로 쓰이게 되길 소망합니다. 

여전히 상황은 그대로고, 앞으로에 대한 자신은 없지만, 하나님이 절 기다리시듯, 저도 저를 기다려주며 격려하며 가보려 합니다. 또한 계속 기도하면 되겠다는 방법을 찾게되어 저희 이야기를 이렇게 나눠봅니다. 좋은 소식을 나누게 되길 기다립니다. 그 소식을 듣고싶으신 분은 지금 기도해주세요^^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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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석 2026.05.24 (78 명 읽음)

215. 하나님의 응답과 르호봇의 은혜

사역훈련을 하며 직면했던 나의 이기적인 모습을 발견하고 회개하며

어떻게 하면 성령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었다.

가끔 와이프가 '일할 때 가끔 내 생각해?'라고 물으면 '그래~'라고 말했지만..

사실 일하기 바쁘지 아무 생각도 못한다. (비밀!)

성령도 마찬가지다. 정말 솔직히 나를 돌아보니 성령은 교회에 있을 때만 찾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만 찾지 평소에는 생각도 안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그 후 계속 어떻게하면 성령으로 살까 고민하며 기도했는데

신상태 목사님의 들숨과 날숨, 호흡으로 기도하는 것에서 힌트를 얻었다.

그냥 점 찍듯 순간순간 기도하며 내가 성령을 찾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성령의 생각대로 결정하고 행동하게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항상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묻는 기도를 해왔다.

나는 하나님이 나를 인도하신다는 것을 전적으로 신뢰한다. 

내 삶을 보면 안 믿을 수가 없다. 하지만 항상 제대로 가고 있는지 불안해 했다.

그런 불확실한 질문보다 지금 이 순간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믿으며

성실하게 살아가다보면 여태까지 그랬던 것 처럼 하나님의 계획안에 살고 있지 않을까?

 

지치고 잠오는 상태에서 내 기도는 잘 안되었지만

하나님은 다른 영혼을 생각나게 하셔서 눈물로 기도하게 하신다.

나는 이미 충분히 복 받았으니 잘 알지도 못하는 영혼에게 내 복까지 전해달라고 기도한다.

나도 신기하지만 내 지경을 넓히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다.

나 중심의 신앙에서 벗어나 기도의 자리를 지키며 진정한 르호봇을 경험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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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동 2026.05.23 (72 명 읽음)

212. 특새를 마무리 하며

특새를 닫으며 제 마음의 감동은 본당을 차지한 우리 구역 식구들을 한명 한명 눈에 담을 수 있어서 좋았고,

손들어 축복 할 수 있는 콰이어 자리에 서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저에게는 나의 과거를 맞이하는 시간들 이였습니다. 

화종부 목사님은 갈릴리 청년부 수련회 강사 목사님으로 두 번을 뵈었었고 그 때 들었던 설교 말씀이 오늘의 설교처럼 느껴지는 순간이였고,

김다위 목사님의 설교 말씀은 결혼하고 만난 여러가지 문제들과 극복의 시간들을 생각나게 했고,

마지막으로 신상태 목사님 설교 앞 부분에 나온 탄광 이야기는 저희 부모님과 함께 다녀왔던 강원도 여행과 많이 닮아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강원도에 탄광에서 부목을 판매하고 관리하시는 일을 하셨는데 정선 근처 였다는 말만 듣고 무작정 부모님과 함께 강원도로 달려 갔습니다.

어머님께서는 그 때 첫째 형님을 임신한 상태였다고 하셨습니다. 

부모님이 사셨던 곳에서 멀지 않게 탄광에서 운영하는 병원이 있는데 목사님 이야기 하신 것 처럼 사고가 나면 그 동네가 떠나갈 정도로 큰 사이렌이 울리고 

그럼 사람들이 두려운 마음으로 병원 입구를 지키고 있었답니다. 그 당시 어머님은 임신한 몸을 이끌고 혹시나 남편이 잘못되었을까 걱정해서 뛰어 나가셨다던

그렇게 이렇게 저렇게 둘러 보고 이야기 해주시던 말씀이 생각 납니다. 

특별새벽기도회 말씀 하나 하나가 내 삶을 돌아보고, 내게 힘이 되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새벽을 깨우고 하나님 말씀 안에서 내 일상을 경건함으로 유지할 수 있게 더욱더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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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욱 2026.05.23 (68 명 읽음)

208. 봄 특새를 마무리 하며...

솔직히 저는 이번 봄 특새 기간 동안 많이 침체되어 있었습니다. 더 솔직히 말하면, 은혜를 전혀 누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특새 기간 안내봉사로 4층 비전홀에서 예배를 드렸지만, 자리에 앉는 그 순간부터 피곤함이 먼저 찾아왔고 말씀은 마음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올해 특새는 그냥 이렇게 지나가는구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금요일 저녁, 마지막 금성. 큰 기대 없이 안내봉사를 마치고 여느 때처럼 비전홀 제일 뒷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저를 그렇게 빈손으로 보내지 않으셨습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목사님의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너희는 세상에서 이렇게 살아라"며 주신 사랑의 말씀인데, 정작 나는 어떻게 살고 있었는가. 주님 안에서 진정으로 기뻐하고 있었는가. 시시때때로 기도하고 있었는가. 감사하며 살고 있었는가.

돌이켜보니, 피곤함 뒤에 숨고 바쁨을 핑계 삼고 형식적인 예배와 기도에 익숙해져 버린 제 모습이 보였습니다. 은혜가 없었던 게 아니라, 제가 은혜를 받을 준비가 안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때다 싶어 온 맘을 다해 기도했습니다. 기쁨을 회복하게 해달라고. 주님과의 대화를 멈추지 않게 해달라고. 작은 것에도 감사하는 마음을 다시 달라고. 간절히 매달렸습니다.

특새 내내 은혜가 없다고만 생각했는데, 하나님은 마지막까지 기다리셨다가 가장 필요한 그 순간에 저를 깨우쳐 주셨습니다. 포기하려던 바로 그 자리에서, 가장 큰 은혜를 부어주셨습니다.

이 말씀이 특새가 끝난 뒤에도 제 일상 속에서, 제 삶의 고백이 되길 소망합니다. 그리고 포기하려던 그 자리에서 저를 끝까지 붙잡아 주신 하나님께서, 특새 이후의 하루하루도 함께 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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