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 · 훈련

가정예배안

2025년 11월 셋째 주 가정예배안
2025-11-27 10:32:10
김은균
조회수   9

가정예배  요한계시록 2:8~11
환난 속에서도 죽도록 충성하라

은혜나누기
1.    우리 삶 가운데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나 고난 속에서, 주님께서 우리의 상황을 분명히 알고 함께하셨다고 느꼈던 순간이 있다면 함께 나눠 봅시다.
2.    “죽도록 충성하라”는 말씀 앞에서, 우리 가정이 신실하게 주님을 따라 살기 위해 지금부터 준비하고 결단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함께 나눠 봅시다.

함께 기도하기
우리 삶에 어려움과 고난이 찾아올지라도 주님을 의지하고, 충성스럽게 믿음의 길을 끝까지 걸어가는 가정이 되게 하소서.


오늘의 메세지
요한계시록 2장은 예수님께서 서머나교회에 주신 말씀입니다. 당시 서머나는 로마 제국의 통치 아래 극심한 기독교 박해가 있던 도시였고, 서머나교회 성도들은 가난과 비방, 생명의 위협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며 살아갔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처음이며 마지막이요, 죽었다가 살아나신 이”(8절)로 소개하십니다. 이는 고난과 죽음 앞에 놓인 성도들에게 예수님이야말로 죽음을 이기신 부활의 주님이심을 분명히 선언하시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서머나교회 성도들을 향해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안다”(9절)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왜 주님께서는 서머나교회 성도들에게 고난을 피하게 해 주시는 대신 충성을 요구하셨을까요? 이는 고난 속에서 무엇을 붙들고 살아가는가에 따라 신앙의 진정한 가치가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믿음은 우리 삶 전체를 통해 증명돼야 하며, 참된 믿음은 연단을 통해 더욱 순수하고 강렬하게 빛을 발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생명의 관을 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10절). 이 말씀은 단순히 육신의 생명이 다할 때까지 충성하라는 의미를 넘어, 죽음을 각오할 만큼 끝까지 진실하고 굳건하게 서 있으라는 강력한 촉구입니다. 세상의 기준으로 볼 때 고난받고 가난해 보이는 서머나교회 성도들을 향해, 주님께서는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9절)라고 선언하십니다. 참된 부요는 세상이 주는 물질적인 풍요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과 영원한 생명에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 가정은 어떤 믿음을 소유하고 있습니까? 때때로 삶 속에는 예기치 않은 고난과 신앙의 도전, 세상의 비난과 조롱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쉽게 낙심하고 좌절할 수 있지만, 주님께서는 오늘 우리에게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끝까지 충성하라.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어떠한 어려움과 시련 앞에서도 신실하신 주님의 약속을 굳게 붙잡고, 끝까지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복된 가정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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