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소식 26-08-83호– 고아원 사역이 시작되다
2026-08-06 16:16:44
최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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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소식 26-08-83호– 고아원 사역이 시작되다

 

  1. 고아원 음악 사역이 시작되다: 이제 3년째가 되면서 사역이 서서히 자리잡고 있습니다. 과거와 같이 사역에 욕심을 내면 끝이 없기에 조금씩 사역을 넓히려고 합니다. 물론 지금까지 방콕에서 음악으로 사역을 하신 분들이 적지 않지만 그들의 사역을 침범하지 않고 저만이 할 수 있는 사역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선교사 사회도 일반인들과 별로 다르지 않아서 질투도 적지 않고 잘못된 오해로 인해서 상당히 곤혹스런 처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저의 총 선교 기간을 생각하면 금년이 20주년이 되지만 태국 선교를 생각하면 2년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신입생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그런데 저의 사역이 넓어지니까 “지금은 언어를 배울 시기인데 벌써 중책을 맡는 것이 옳지 않다”라는 견제의 소리가 벌써부터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그런 오해들로부터 자유스러운 축복의 집(고아원)의 아이들에게 악기를 가르치는 것은 저에게는 참으로 귀한 사역입니다. 이 사역은 지난 6월부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 아이들은 교도소의 재소자 자녀들인데 가까운 친척들부터도 버림 받아 갈 곳이 없는 아이들이 적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 현지 목사님이 보육원을 시작하여 그들을 돌보고 있는 곳입니다. 이 아이들 중에 악기를 배울 마음이 있는 아이들에게 악기를 지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가르치고 있는 악기의 종류는 플루트, 색소폰 정도이지만 앞으로 다른 악기가 확보된다면 시간을 더 투자해야 될 것 같습니다. 현재 이 아이들이 악보를 읽지 못하기 때문에 가장 시급한 것이 그들에게 악보를 읽는 방법을 가장 간단하면서도 쉽게 그리고 천천히 욕심내지 않고 가르치려고 하고 있습니다.

  1. 팀(World Mission Partners) 활동을 시작하다: 금년은 대한민국 선교사들이 태국 선교를 시작한 지 7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래서 70 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선교 부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태국에서 사역을 시작한 지 55년이 된 원로 선교사님 부부가 있는데 이 분들이 저에게 당신들이 만든 팀(World Mission Partners)에서 같이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이 분들은 제가 방콕에 지부를 옮기고 나서 선교 부에서 인사를 드렸는데 그 때부터 저를 아들과 같이 사랑해 주셔서 자주 반찬을 만들어서 보냈던 분들입니다.

그런데 이 팀에 정 회원으로 가입을 하게 되면 저의 주 사역인 음악 사역에 여러 가지 제약이 따를 것 같아서 현재는 준 회원 형식으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 팀에 소속된 18개 교회를 격 주마다 방문하여 예배를 드리면서 찬양을 돕고 있습니다.

  1. 70주년 기념 대회에 조이플 합창단이 연주를 하다: 지난 6월 15일 태국 선교 70주년 기념 대회를 열었는데 저희 조이플 합창단이 특별 찬양을 하였습니다. 물론 하나님께 드린 찬양이지만 인간적으로서도 반응이 너무 좋아 어려움 가운데 열심히 한 보람을 느껴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연주 이후 8월말 까지 여름 방학 중이며 9월에 다시 시작할 예정입니다.
  2. BIT 신학교 사역: 아직은 태국어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는 없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상황 속에서 영어와 태국어를 섞어 가면서 신학교 합창단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매 주 월요일 5시부터 지휘 법 지도, 7시부터 9시까지 합창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훌륭한 찬양 지도자가 되는 날을 마음으로 그려 봅니다.
  3. 관악기 지도: BCIS, ICS 기독 학교의 학생들에게 악기를 지도하고 있습니다. 물론 관악 부를 직접 지도하지는 않지만 뒤에서 묵묵히 그들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4. 테니스 지도: 제가 테니스 선수 출신은 아니지만 1982년부터 시작한 테니스의 노하우를 가지고 부족하지만 이곳에 있는 선교사님 부부 두 가정과 한 분에게 테니스를 지도하고 있습니다. 다섯 분이 너무 만족하셔서 저도 보람을 느낍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 더 많은 분들이 지도를 받고 싶어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5. 한국방문: 건강검진과 부모님을 뵙기 위해서 8월 24일부터 약 3주간 건강 검진 및 부모님을 뵙고자 한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혹시 여유분 차량을 가지고 계신 분은 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방문할 때 사용하는 휴대폰 번호는 010-4506-8255입니다. 짧은 방문이어서 여러분 모두 찾아 뵙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저를 꼭 만나야 할 이유가 있으면 위의 전화번호로 연락을 주십시오. 혹시라도 뵙지 못하더라도 섭섭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기도제목을 올려 드립니다.

1. 태국 언어가 더욱 진보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2. 조이플 합창단이 9월부터 다시 개강이 됩니다. 정기 연주회(11월 말이나 12월 초에 계획)를 잘 준비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3. BCIS와 ICS 기독 학교에서 관악을 배우는 학생들과, 프놈펜 호산나 학교에서 관악을 배우는 학생들이 잘 배워서 훌륭한 찬양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4. WMP 사역과 고아원 사역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5. 연로하신 부모님(최춘화, 정차순)이 남은 여생 주님만 바라보며 살아가실 수 있도록, 자녀 손 들이 건강하게 믿음 생활 잘하며, 서로 사랑하며 살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6. 특히 저의 방콕에서의 사역과 생활에 필요한 경제적인 부분이 해결될 수 있도록, 그리고 육체적인 건강과, 영적인 부분에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7. 짧은 한국 방문 일정이 잘 조율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방콕에서 최도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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