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학교에 근무하는 교사입니다. 같이 근무하는 분으로부터 기도 요청을 받았습니다. 학교에 근무하는 크리스찬 교사들이 학교 구성원과 올바른 교육을 위해 기도해 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3개월째 학생 지도 문제로 학교가 어려운 민원에 놓여 있습니다. 보통 갈등이 있어도 어느 정도선에서 마무리되는데 이번 일은 정도의 선을 넘어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 고통 속에 놓여 있습니다. 또한 이를 지켜보는 동료 교사들의 마음도 무겁기만 합니다. 정당한 교육적 지도조차 인정되지 않는 현실, 지나친 악의적 민원 폭탄 속에서 진실을 추구하고 옳바른 교육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교사들의 절망을 봅니다. 하나님께 진실이 인정받을 수 있기를, 교사들의 마음에 새힘이 솟아니기를, 갈등이 해결될 수 있기를, 요청받은 기도에 최선을 다할 수 있기를 간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