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설교가 아니라 질문 공세 였습니다.
2025-05-12 14:30:59
Paul
조회수   100

오늘은 새벽부터 많은 질문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새벽 안내로 섬기는 가운데 아내와 아이들 그리고 장모님이 함께 본당에서 예배를 드렸고 

저는 안내가 끝나고 조금은 조용하게 비전홀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러면서 느껴졌던 감정은 당혹 스러움 이였습니다. 아 목사님 너무 돌직구를 던지시네 라는 마음이 들면서 

첨엔 당황 스러웠지만  그 다음은 내가 이 교회 와서 정말 많이 생각하던 부분인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정을 이루지 못한 40대의 노총각 샬롬 청년이 느꼈던 소외감과 외로움이 고스란히 드러났고 

소망없던 저에게 손을 내밀어준 아내가 너무나도 고마웠고 지금 섬기고 있는 17교구 3구역 식구들이 너무나도 생각 났습니다. 

우리 구역  식구들도 그 과부 처럼 우리의 모임을 공동체로 생각해 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부족함도 많고 상처도 많은 사람이라 한번씩 고장이 날때가 있습니다. 두렵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면 어느새 어디론가 

숨어버리는 모습이 한 번씩 드러나기도 하고 그래서 당혹스럽기도 하고 혼이 가출하는 상황도 많이 겪습니다. 

그래도 이런 모습의 사람도 섬길 수 있고 공동체와 동역자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음에 항상 감사와 찬양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감사함으로 특새 완주하고 기쁘게 우리 구역 집사님들과 나눔하고 싶습니다. 아멘 

댓글

특새 2025-05-12 16:35:59
아멘 목자님의 마음으로 구역식구들을 위해 살뜰히 고민하고계시네요 오늘 말씀 선포가 바로 가슴에서 읽혀지는 가시같이 긁혀지는 패임의 말씀였어요 삶으로 살아내야함을 인생 기껏100살 남짓의 순간의 시간에서만 독특하고 유일하게 만날수 있는 지금을 바로 보고 바로 알아살기를 기도합니다
성시은 2025-05-12 18:41:03
우리 구역 목자님~ 지하림 집사님과 늘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열심으로 섬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 17교구 3구역을 만나 너무 행복한1인 입니다~ 특새 은혜가득 머금고 구역모임때 뵈어요^^
매덩썬 2025-05-12 22:38:16
연약한 자를 쓰시는 하나님!! 부족함을 통해 일하시고 온전히 주님 영광받으십니다! 귀한 섬김에 감사합니다! 섬기는 분들께 하나님 더 큰 은혜와 체력을 더하여 주시리라 믿습니다!!
이은지 2025-05-13 06:48:02
돌직구 설교에 공감과 감사를 느낄수 있어 그또한 깨닫게 하신것 같아요^^ 하나님께서 예비해주신 은혜에 한없는 깨달음으로, 감사함으로 감동받기를 바래봅니다🙏🏻
이은지 2025-05-13 06:48:42
특새 완주도 이루어내시길 바래요~! 아쟈! 주이팅!ᕙ(•̀‸•́‶)ᕗ
장관진 2025-05-13 09:52:04
집사님과 함께 안내를 서게 되어 든든합니다. 오늘 특송도 멋졌습니다. 풍성한 은혜와 나눔이 있길 기도하겠습니다.
이은지 2025-05-14 16:20:47
글을 다시 읽으며 또한번 묵상해봅니다😊 경산중앙교회 안에 모임들이 공동체로 제 역할을 다 할수있는 모임들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저부족함도 많고 상처도 많은 사람일수록 하나님께 더 매달리고 의지하는 삶이 되는것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요~ 하나님께서는 완벽한 사람을 사용하시는것이 아니라는걸 다시한번 떠올려봅니다🙂
권지현a 2025-05-14 19:02:18
구역과 공동체를 생각하는 집사님의 마음이 온전히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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