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회 1년 중 가장 긴장되던 특새 기간 !! 전출을 할려고 아이들을 업고 가던 시간들이 모두 아이들과 공유할수있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특새기간중 함께 일하는 친구들과 피곤한 모습으로 만나면 무슨일 있었냐고 물어보면 "일년 중 2번 힘든 주간이에요" 라고 말하던 제가 떠올랐습니다.

너무 가기 싫어 알람소리를 못들은 척하던 때도 있었습니다.

이제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축제가 되었습니다. 아이들도 어른도 서로 깨워주고 화이팅을 외치며 특새를 기대합니다.

특새가 끝나도 애들은 새벽기도를 가자고 합니다. 스티커를 붙이고 전출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우리가족이 달라졌음을 느껴봅니다.

이사야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지금까지 특새가 뭐가 그리 두렵고 힘들었는지 지금 생각하면 미소짓게합니다. 이젠 당연한 전출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번 특새는 더욱 더 기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콰이어를 하는 분들을 보면서 박수치던 자리에서 콰이어를 섬기는 자리로 옮겨갔고 콰이어 연습을 하며 좋은 사람들과 웃으며 즐겁게 특새를 기다린다는 것이 그냥 즐겁고 설레이고 있습니다. 어느해보다 걱정이 많고 두렵던 25년도!! 나이의 앞자리가 3에서 4로 바뀌는 25년도라 두려웠지만 지금은 두려움이 아닌 다른 감정들이 더 큰것 같습니다.

제자훈련과 함께 시작한 25년은 두렵고 걱정되는해가 아니라 모든것을 하나님께 맡기는 설레이고 마음에 평안을 가지게 되는 한해임을 느껴봅니다.

이 마음으로 특새 전출 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