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6 교구 9구역 소속인 장동혁 입니다.
저는 올해 초부터 계속 기도해온 2가지 기도 제목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회사를 위한 기도, 두번째는 돈이 저의 주인이 되지 않기를 원하는 기도였습니다.
저희 회사는 선교하는 회사입니다. 아버지께서도 경영의 목표를 선교하기 위함이라고 세우셨고 그렇게 매년 미자립 교회들과 단체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경기가 많이 안 좋아서 회사도 쉽지 않은 상황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회사에서 일을 배우고, 일을 하면서 걱정이 아주 많이 되었습니다.
회사의 기반을 세우신 분들을 잘 이어서 회사를 이끌어나갈 수 있을지, 앞으로 더 어려운 시련과 고난을 잘 이겨낼 수 있을지 등등 불안한 마음이 정말 컸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우리 회사 잘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그렇게 기도를 많이 했습니다. ‘하나님 회사 잘 되게 해 주세요. 잘 되게 해 주셔야 해요.’
근데 기도하는 중에
‘그래, 그렇게 회사가 잘 되면 너는 나한테 뭘 해줄 건데?’ ‘너는 나한테 뭘 해줄 수 있는데?’
이런 질문이 제 앞에 쿵 하고 떨어졌습니다.
근데 저는 거기서 딱 대답이 떠오르지 않고 막혔습니다.
‘내가 뭘 해드릴 수 있지?, 내가 뭘 드릴게 있나?’ 이런 질문에 질문이 계속 떠오르면서 막막 했습니다.
그렇게 막막한 채로 있으면서 특새가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기도는 계속 했지만 딱, 그 질문의 지점까지 가서는 막히는 연속이었습니다.
그런데 약 1-2주 전, 그때도 그 기도를 붙잡고 일하고 있었는데 딱! 하면서, 뻥 뚫리는 느낌이 들면서 깨달아졌습니다.
‘하나님, 우리 회사 제꺼 아니잖아요. 우리꺼 아니잖아요. 하나님! 이 회사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나님의 것이예요.
저는 회사가 우리 회사고, 내 회사니까 하나님이 회사를(나를) 잘 되게 해 주셔야 한다고 생각 했었었더라구요. 그래서 하나님이 저에게 질문을 주셨을 때,
내가 잘 된 다음에 내꺼를 주기 싫은 마음이 있어서
그래서 거기서 딱 막혔던거예요. 제가 제물(부귀영화)을신처럼 모시고 있었던거죠(두 번째 기도 제목).
저는 완전히 잘못되었었어요. 이 회사는 하나님이 이끌어 주시는 회사니까. 하나님이 책임져 주시는 회사니까. 그러니까 이 회사는 내 것이 아니라는 거죠. 하나님의 것이죠.
딱 그때부터 너무나 명확해지면서, 하나도 걱정이 안 되더라구요. 정말 깨끗하게요. ‘아! 이 회사가 하나님의 회사고, 하나님이 하시니까, 하나님이 이끌어 주시겠구나. 잘 되면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고, 잘 안 되도 그것 역시 하나님의 뜻이겠구나.’
그러면서 오히려 ‘아, 이 회사는 하나님의 회사고, 내가 하나님의 회사를 다니고 있는거구나.’ 회사를 이전과는 다르게 다니게 되더라구요. 저의 행동의 방향이 전환된거죠.
더 신경 써서 일하고, 기도의 방향성도 변했어요. ‘하나님, 이 회사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정신차리고 열심히 다니겠습니다.’
정갑신 목사님 저번에 오셨을 때도 너무 좋았거든요. 진짜 남자를 사랑하면 안 되는데(유머), 목사님 너무 좋았었어요. 근데 이번에도 또 오신다고 하셔서 하나님께서 또 저를 채워 주시려고, 물론 이거는 너무 제 주관적인 해석이지만 그런 사모하는 마음으로 기대를 했었는데
월요일, 화요일 새벽에 말씀을 듣는데
예전에 담임 목사님께서 해주셨던 말씀처럼
모든 말씀이 저 들으라고 준비해주신 말씀 같았어요.
그래 내가 지금 힘들고 이런 회사에 대한 걱정들이나 이런 어려움들로 고통스러워 하지만 이 순간은 잠깐이다. 목사님 말씀처럼 내가 나중에 하나님과 보낼 그런 영혼의 어떤 영원이라는 그 시간 속에서 이땅에서의 나의 고난은 진짜 잠깐이다. 이런 깨달음도 생겼고,
하나님의 복음의 진리가 우리 회사를 변화시키는 것을 위해서 열심히 기도하고 또 저도 그 복음을 들은 자로써 그런 삶을 살아내기 위해 더 애써보자는 울림이 많이 느껴졌어요.
저도 정말 돈을 많이 좋아하는데
회사가 잘 되건, 안 되건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
그 마음을 절대 잊지 말자고 다짐 또 다짐했습니다.
이전 특새 때도 부어주셨던 은혜를 기록해야지
마음만 먹고 그렇게 하지 못했었는데
이번에는 결단하는 마음으로 기록해봅니다.
특새 때마다 이렇게 새롭게 깨닫게 해 주시고
또 새 은혜를 부어주시는 하나님께 너무 감사 드리고
경산 중앙 교회를 다닐 수 있게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드리고
또 신앙의 보금자리로 정착 할 수 있게 이끌어 준
제 아내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은혜나눔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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