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정말 감사합니다.
2025-05-13 16:54:00
장동혁
조회수   257

안녕하세요. 저는 16 교구 9구역 소속인 장동혁 입니다.

저는 올해 초부터 계속 기도해온 2가지 기도 제목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회사를 위한 기도, 두번째는 돈이 저의 주인이 되지 않기를 원하는 기도였습니다.

저희 회사는 선교하는 회사입니다. 아버지께서도 경영의 목표를 선교하기 위함이라고 세우셨고 그렇게 매년 미자립 교회들과 단체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경기가 많이 안 좋아서 회사도 쉽지 않은 상황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회사에서 일을 배우고, 일을 하면서 걱정이 아주 많이 되었습니다.

회사의 기반을 세우신 분들을 잘 이어서 회사를 이끌어나갈 수 있을지, 앞으로 더 어려운 시련과 고난을 잘 이겨낼 수 있을지 등등 불안한 마음이 정말 컸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우리 회사 잘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그렇게 기도를 많이 했습니다. ‘하나님 회사 잘 되게 해 주세요. 잘 되게 해 주셔야 해요.’

근데 기도하는 중에 

‘그래, 그렇게 회사가 잘 되면 너는 나한테 뭘 해줄 건데?’ ‘너는 나한테 뭘 해줄 수 있는데?’

이런 질문이 제 앞에 쿵 하고 떨어졌습니다.

근데 저는 거기서 딱 대답이 떠오르지 않고 막혔습니다.

‘내가 뭘 해드릴 수 있지?, 내가 뭘 드릴게 있나?’ 이런 질문에 질문이 계속 떠오르면서 막막 했습니다.

그렇게 막막한 채로 있으면서 특새가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기도는 계속 했지만 딱, 그 질문의 지점까지 가서는 막히는 연속이었습니다.

그런데 약 1-2주 전, 그때도 그 기도를 붙잡고 일하고 있었는데 딱! 하면서, 뻥 뚫리는 느낌이 들면서 깨달아졌습니다.

‘하나님, 우리 회사 제꺼 아니잖아요. 우리꺼 아니잖아요. 하나님! 이 회사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나님의 것이예요. 

저는 회사가 우리 회사고, 내 회사니까 하나님이 회사를(나를) 잘 되게 해 주셔야 한다고 생각 했었었더라구요. 그래서 하나님이 저에게 질문을 주셨을 때,

내가 잘 된 다음에 내꺼를 주기 싫은 마음이 있어서

그래서 거기서 딱 막혔던거예요. 제가 제물(부귀영화)을신처럼 모시고 있었던거죠(두 번째 기도 제목).

저는 완전히 잘못되었었어요. 이 회사는 하나님이 이끌어 주시는 회사니까. 하나님이 책임져 주시는 회사니까. 그러니까 이 회사는 내 것이 아니라는 거죠. 하나님의 것이죠.

딱 그때부터 너무나 명확해지면서, 하나도 걱정이 안 되더라구요. 정말 깨끗하게요. ‘아! 이 회사가 하나님의 회사고, 하나님이 하시니까, 하나님이 이끌어 주시겠구나. 잘 되면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고, 잘 안 되도 그것 역시 하나님의 뜻이겠구나.’

그러면서 오히려 ‘아, 이 회사는 하나님의 회사고, 내가 하나님의 회사를 다니고 있는거구나.’ 회사를 이전과는 다르게 다니게 되더라구요. 저의 행동의 방향이 전환된거죠.

더 신경 써서 일하고, 기도의 방향성도 변했어요. ‘하나님, 이 회사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정신차리고 열심히 다니겠습니다.’

정갑신 목사님 저번에 오셨을 때도 너무 좋았거든요. 진짜 남자를 사랑하면 안 되는데(유머), 목사님 너무 좋았었어요. 근데 이번에도 또 오신다고 하셔서 하나님께서 또 저를 채워 주시려고, 물론 이거는 너무 제 주관적인 해석이지만 그런 사모하는 마음으로 기대를 했었는데

월요일, 화요일 새벽에 말씀을 듣는데

예전에 담임 목사님께서 해주셨던 말씀처럼

모든 말씀이 저 들으라고 준비해주신 말씀 같았어요.

그래 내가 지금 힘들고 이런 회사에 대한 걱정들이나 이런 어려움들로 고통스러워 하지만 이 순간은 잠깐이다. 목사님 말씀처럼 내가 나중에 하나님과 보낼 그런 영혼의 어떤 영원이라는 그 시간 속에서 이땅에서의 나의 고난은 진짜 잠깐이다. 이런 깨달음도 생겼고, 

하나님의 복음의 진리가 우리 회사를 변화시키는 것을 위해서 열심히 기도하고 또 저도 그 복음을 들은 자로써 그런 삶을 살아내기 위해 더 애써보자는 울림이 많이 느껴졌어요. 

저도 정말 돈을 많이 좋아하는데

회사가 잘 되건, 안 되건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

그 마음을 절대 잊지 말자고 다짐 또 다짐했습니다.

이전 특새 때도 부어주셨던 은혜를 기록해야지

마음만 먹고 그렇게 하지 못했었는데

이번에는 결단하는 마음으로 기록해봅니다.

특새 때마다 이렇게 새롭게 깨닫게 해 주시고

또 새 은혜를 부어주시는 하나님께 너무 감사 드리고

경산 중앙 교회를 다닐 수 있게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드리고

또 신앙의 보금자리로 정착 할 수 있게 이끌어 준

제 아내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은혜나눔을 마칩니다.

댓글

이은지 2025-05-13 19:42:33
와....! 정말 간증의 이야기를 읽은것같아서 나눠주심에 감사드려요😊 회사가 하나님의 것 이라고 인정하기까지 정말 많은 벽에 막혀있었던것이 느껴지는것 같아 절절히 공감되네요..! 내것이 아니라 하나님의것..! 우리 인생의 주인도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인정하는 과정과 비슷한것같아요 느낌표!를 안겨주는 나눔에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이은지 2025-05-13 19:43:24
특새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이끄심을 더욱 느끼는 은혜를 경험하시기를 바래봅니다🙏🏻 아쟈! 아쟈!ᕙ(•̀‸•́‶)ᕗ
남대일 2025-05-13 20:57:51
집사님의 나눔이 정말 은혜되었습니다 ~ 하나님과 함께 하는 영원의 시간 속에서 나의 고난은 진짜 잠깐이라는 부분에서 크게 와닿았습니다 ~ 집사님 ~ 16교구 9구역에서 함께 동역함에 감사합니다 ~~ 집사님 회사와 집사님을 두고 계속 기도하겠습니다!! 특새 남은 기간도 화이팅입니다^^ 화이팅!!
강상우 2025-05-13 21:54:34
저희 장인어른이 하시는 말씀이 생각나네요. 강서방 회사는 사람의 힘으로 하는거 아니다 다 하나님께 맡겨라. 하나님이 경영하시는거니깐 맡겨라 라고 하셨어요.
특새 2025-05-14 00:05:27
아! 이 회사가 하나님의 회사고, 하나님이 하시니까, 하나님이 이끌어 주시겠구나. 잘 되면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고, 잘 안 되도 그것 역시 하나님의 뜻이겠구나.’ '아, 이 회사는 하나님의 회사고, 내가 하나님의 회사를 다니고 있는거구나.’ 할렐루야 하나님이 다하셨습니다 나의 막힘을 하나님앞에 내어놓고 하나님앞에서 고민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하며 답을 찾아가는 모습이 참귀합니다 늘 하나님안에 깨어 있기에 하나님의 질문도 나의답에 대한 점검도 오늘 목사님의 말씀대로 영적인 논리적 분투로 하나님의 이끄시는 그 탄탄대로의 고속열차에 탑승해 시원하게 쭈욱 달려가고 있으시네요 이고백이 나오기까지 나의 시간을 하나님앞에 내어놓는것 이훈련이 당연하듯 되어있기에 하나님이 더 이쁘게 바라보시겠지요? 나의 작은 마음하나도 허투로 쓰지않고 하나님아버지의 마음안에 차곡차곡 담아가는 모습이 제게 귀한 배움이고도움이됩니다 서로에게 덕이되고 도움이 될수 있도록 귀한 이야기 마음을 기록해 남겨 나눠주셔 참감사해요 막혔던것이 뚫인것 축하드려요 감사해요
이아영a 2025-05-14 14:56:04
변수가 아닌 상수이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의지합니다. 하나님이 이끌어주실 것이란 굳건한 믿음으로 순간순간 변화하는 어려움에 집중하지 않고 언약의 말씀 의지하는 집사님 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윤명희 2025-05-14 16:33:50
집사님~~~~가슴 뜨겁게 와 닿는 고백~~너무 감사해요 저희 가정 역시 사업을 하다 보니 집사님 처럼 그런 고민을 안 할수 없는데 이렇게 명확한 결론을 내리시다니~~ 올려 주신 기도들은 저도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우리 온유와 유엘이 그리고 한나 집사님과 함께 은혜 충만한 특새 되세요^^
매덩썬 2025-05-14 20:46:41
집사님 정말 특새만큼이나 은혜가 넘치는 간증입니다. 어린 아이들과 함께 특새를 사모하기 쉽지않은데 그 자리를 지키고 하나님 뜻을 구하시는 모습이 도전됩니다!! 하나님의 회사, 하나님의 것이니 인도하시리라 믿고 순종하는 모습이 큰 귀감이 됩니다!! 한나의 기도가 집사님의 기도에 오버랩되네요~ 믿음의 기도란 이런 것이리라 생각됩니다. 귀한 나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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