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공동체, 믿음의 동역자들을 만나는 축복을 저희는 정말 한가득 받았습니다. 

시환이를 시작으로 아버님까지 얼마나 기도의 빚이 많은지... 늘 감사하고 죄송해야할텐데, 또 치매로 까먹고 지 잘나서 사는 줄 아는 연약한 종입니다. 

온 성도들의 중보로 13개월 중증장애 아이는 경증장애로 내려오고 어떻게 키워야 할지 막막하던 그 시간들을 지나 지금은 경북대표로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올해로 4번째 나갑니다. 그동안 땄던 메달도 9개나 되구요. 

타지역에서 경기가 있어서 온가족완전체로는 오늘 새벽이 다였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하나님을 예배하길 기도합니다. 

그동안 기도해주신 많은 동역자가 있음이 얼마나 큰 위로가 되고 힘이 되었는지요.. 그래서 금성에서 중보기도 시간은 정말 졸다가도 기도하게 합니다. 저희가 젤 큰 빚쟁이니까요..

내일과 모레 시환이는 자유형50m, 100m, 배영50m에 출전합니다. 이곳에서 새벽에 유투브로 함께 예배하고 기도하면서 함께 하겠습니다. 

기도의 동역자분들이 빌려주셨던 그 그릇들 덕에 저희가 여기까지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내일과 모레 어떤 결과가 오더라도 감사를 잃지 않고, 많은 주변 장애아들과 가정들에 위로와 소망이 되어 복음의 전달자로써의 삶의 잘 살아내길 기도합니다.

경기결과는 시합끝나고 다시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