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봄, 온 성도들이 한마음이 되어 은혜를 나누었던 김종원 담임목사의 '다음 세대와 함께 걷는 천로역정' 설교가 책으로 출간되었다. 전 세대가 함께 누렸던 그 은혜를 다시 나눌 수 있기에 더욱 기대되는 소식이다. 이 책은 다음 주 금요일(18일) 본당 앞 로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책은 매우 특별하다. 김종원 담임목사는 수술과 회복의 기간에 영국을 직접 방문하여 2024년 교회 표어인 <다음 세대>에 맞춰 천로역정의 설교 시리즈를 준비하였다. 추천사를 읽다 보면 천로역정의 첫 설교부터 마지막 뮤지컬까지의 여정을 다시 한번 톺아볼 수 있다.
이동원 목사(가평 천로역정 순례길 섬김이, 지구촌 목회리더십센터 대표)는 “이미 《천로역정》에 대한 여러 책이 나왔지만, 이 책은 군계일학(群鷄一鶴)이다. 흔들리고 방황하는 포스트모던 시대의 성도들에게 새로운 순례의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하였다. 강준민 목사(L. A. 새생명비전교회)는 “이 책에는 저자의 눈물과 땀, 피와 기도가 담겨 있다. 저자는 《천로역정》을 설교하는 중에 성대 수술로 말하지 못하고 지내야 하는 고통의 날들을 보내야 했다. 저자는 다음 세대를 위해 고민하는 중에 존 번연의 《천로역정》이라는 하나의 메시지로 온 가족이 소통하기를 원했다. 그래서 《천로역정》 설교를 통해 온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이 책은 다른 《천로역정》과 달리 부록으로 유치부에서 청년부에 이르는 공과 및 소그룹 교안이 들어 있다. 《천로역정》을 쉽고 깊이 이해하기를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천로역정》을 중심으로 설교하기를 원하는 목회자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을 《천로역정》을 중심으로 온 세대가 함께 공부하며 성장하기를 원하는 교회에 추천하고 싶다”는 생각을 전했다.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 담임목사, CAL_NET 이사장)는 “본서는 목사님께서 밝히신 것처럼 다음 세대를 가슴에 품고 현장 중심으로 써 내려간 것이다. 재미와 의미 그리고 설득력으로 어우러진 본서를 경험하는 다음 세대는 분명 성경적 세계관을 인격과 삶의 현장에 아로새길 것”이라 하였다. 박성규 총신대학교 총장은 “이 책은 경산중앙교회 공동체가 함께 나누었던 ‘다음 세대와 함께 걷는 천로역정’ 설교 시리즈를 바탕으로 한, 다음 세대뿐만 아니라, 온 성도가 함께 신앙의 깊이를 경험한 은혜의 결과물이다. 이 책의 특별한 점은 영아부터 청년, 장년에 이르기까지 모든 성도가 동일한 메시지를 나누고 함께 성찰하며 성숙하게 된 공동체적 경험을 기록하고 있다. 매주 ‘다음 세대와 함께 걷는 천로역정’ 설교 시리즈를 바탕으로 한 질문과 나눔 그리고 퀴즈 챌린지는 성도들에게 설교를 듣는 데 그치지 않고 함께 나누며 실천하는 공동체가 되는 경험을 하게 했다. 또한 가평 필그림하우스를 방문해 더욱 생생한 은혜를 경험하게 했다. 그뿐만 아니라 천로역정의 대미를 장식한 온 세대 천로역정 도전 골든벨과 《천로역정》 창작 뮤지컬 관람에 이르기까지, 온 교회가 하나 되어 말씀을 중심으로 교제한 이 경험은 모든 성도가 자녀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반이 되었다. 이 책에 담긴 경산중앙교회의 공동체적 경험과 열매들, 곧 각 세대가 신앙의 여정을 함께 걸어가며 경험한 은혜의 순간들은 신앙의 고전을 통해 모든 세대 교우들의 전인적 성장을 이루고자 하는 목회자들과 온 가족이 함께 성장하기를 바라는 성도들에게 큰 유익이 있으리라 확신한다”라고 적극 추천하였다.
한규삼 목사(충현교회 담임목사)는 “이 책은 순례의 시작을 사도행전 2장 37절에 착안하여 설명한다. 그리고 순례의 여정에서 만날 수 있는 여러 사건을 성경의 다양한 내용을 토대로 이해하기 쉽게 서술해 나간다. 저자는 《천로역정》이 자녀들에게 전수되어야 하는 신앙의 모습을 담은 책이라고 말한다. 이는 자녀들이 부모의 말이 아니라 그들의 본을 통하여 부모를 따르며, 이 본은 한두 가지의 행위가 아니라 ‘삶 전체를 통하여 보여 주는 신앙의 여정을 통해 드러날 때 더욱 의미가 있다’는 설명 속에 잘 녹아 있다. 그래서 《천로역정》이 자녀들에게 유익한 책이라는 도전에 공감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최근 ‘몸으로 경험한 고난’이 《천로역정》에 대한 깊은 이해와 진정성 넘치는 적용을 가능하게 했다고 생각하며 이 책을 마음을 담아 추천한다”라며 추천사를 전했다.
우리 교회는 도서 출간을 기념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한다. 특새 마지막 날인 25일(금) 저녁 8시에는 로뎀에서 북 콘서트가 열린다. 김종원 담임목사와 부록 저자인 각 부서 교역자가 출판 이야기를 나누며 사인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문예 대회를 열어 '천로역정'을 통해 받은 은혜를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는 시간도 갖는다. 미취학 아동은 8절 도화지에 그림으로,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A4 용지 1장(1,800자 내외), 고등학생 이상은 A4 용지 2장(3,500자 내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작품은 25일(금) 북 콘서트장이나 본당 앞 로비에서 제출할 수 있다.
곧 있을 이번 가을특새에 '천로역정' 독서를 통해 은혜의 바람을 더 크게 누려 보자.
문서사역부 송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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