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11일부터 8월 13일까지 총 2박 3일 동안 갈릴리 여름 군 수련회가 진행됐다. 갈릴리 4개의 군 중에서 우한솔 간사가 사역 중인 솔군 수련회 2박 3일의 말씀을 짧게 들여다보려 한다.
포항 청진교회에서 진행된 수련회는 “Reborn: 거듭남, 하나 됨의 이유“라는 주제를 가지고 진행되었다. 강사로 온 김기봉 목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말씀을 전해주었다. 이번에는 어떤 말씀을 전할지 더욱 기대되는 마음으로 수련회를 기도로 준비했다. 수련회 주제는 Reborn으로 ‘다시 태어나다’라는 뜻과 발음했을 때 ‘리본’이 되는 것을 두고 주님의 은혜로 다시 태어난 자들이, 주님께 묶여 살길 소망하는 마음의 이중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김 목사는 수련회 중 총 네 번의 말씀을 전했다. <거듭남을 모르는 자>, <거듭남을 향하고 있는 자>, <거듭남을 경험하는 자>, <거듭난 자의 삶>이란 제목으로 거듭남에 4단계를 두어 설명해 주었다. 각자 다른 단계에 있다 하더라도 결국 이 순간 여기 모인 우리는 적어도 ‘거듭남을 아는 자’로 각자의 길에서 걸어가게 되었다. 그렇게 내 인격만 존재하던 마음 가운데 예수님의 인격이 함께하심으로 거듭나며 살아가려 부단히 애쓴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우리 모두의 죄를 대신 지시고 회개하려 세례 요한에게 물세례를 받으신 것에서 알 수 있는 점은, 죄가 없으신 그분은 우리에게 본이 되기 위해, 우리의 죄를 위해 죽으셨고, 부활하심으로 완전한 죄 사함을 이루셨다. 본이 되신 주님 따라 우리도 죄인 됨을 고백하며 회개하고 물에 잠기신 그분처럼 죄에 대하여 죽고 씻김으로 다시 새 생명으로 태어났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 한 분에게만 묶인 삶을 살아가고 나를 위해 대신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고 성령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며 살아가야 한다.
홀연히 우리에게 찾아오시는 성령님 그분과 날마다 동행하며 세상 가운데서 ‘거듭남을 모르던 자’에서 ‘거듭남을 향해가고, 경험하고 그렇게 삶으로 살아내는’ 솔군 청년들이 되길 바란다.
문서사역부 김효정·박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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