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5월 24일 금요예배는 천로역정 뮤지컬 <나의 꿈>으로 드려졌다. 뮤지컬 <나의 꿈>은 천로역정 책의 내용만으로 구성된 것이 아닌, 작가 존 번연의 이야기와 김종원 담임목사가 진행한 설교 시리즈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현재 경산중앙교회 유튜브 채널에는 뮤지컬 총 버전과 10개의 장으로 영상이 올라와 있다.
천로역정 책 내용 전부를 다 담기엔 한 달 반이라는 짧은 연습 기간과 50분이라는 상영시간으로 인해 장 별로 짧게 소개되었지만, 내용 정리와 기억을 회상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또 주인공 ‘안 나’는 경산중앙교회의 성도로서 이름과 같이 ‘나’, 결국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되어 더욱더 우리에게 생동감 있게 다가왔다. 뮤지컬을 보며 서로 동역자가 되어 ‘세대를 넘어 주의 복음을 전해가자’는 메시지도 다시 기억해 볼 수 있었다.
뮤지컬 넘버 중 성도들이 특히나 재미있게 감상했던 넘버는 허영 시장 상인들이 “허영시장으로 오세요 오세요” 하는 부분이고, ”멜로디가 기억에 남고 웃겼다”라고 이야기했다.
배우들 전부 우리 교회 청년부, 초등부 지체들이라는 점은 모두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수준급 노래 실력과 표정 연기는 실제 상영하는 뮤지컬 수준이었다. 이번 뮤지컬 공연을 하며 지체들의 여러 달란트도 볼 수 있었다. 사실 무대가 완성되기까진 무대 위에서 섬기는 배우뿐만 아니라 조명, 영상, 분장, 음향, 연출, 카메라로 뒤에서 섬기는 수많은 분이 있었고 그들의 노고 덕에 이렇게 훌륭한 뮤지컬이 완성될 수 있었다. 특별히 이번 뮤지컬은 별도의 화면 생중계 없이 뒷벽을 전체 스크린 삼아 뮤지컬 배경을 표현했는데 전체 스크린 덕분에 뮤지컬이 더 웅장했고 상황에 몰입할 수 있었다.
뮤지컬이 끝마치고 난 후 본당 로비에서 짧게 배우들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 시간에 뮤지컬 기획을 담당한 정계은 교수의 소감도 들을 수 있었다. 이렇게 우리 교회에서 주최된 두 번째 뮤지컬이 막을 내렸다. 앞으로 또 어떠한 새로운 이야기를 가진 뮤지컬이 우리에게 선물같이 다가올지 기대된다
문서사역부 김효정·박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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