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어릴때부터 지금 까지 다니면서 새벽기도 마음도 많이 먹어보고 작정도 했지만 육신의 약함으로 매번 실패하고 말았다...

집에 특새 동판을 찾아보니 4개가 있다.

그 동안 이유야 여럿있겟지만. 매우 게을러져서 영적으로 많이 어두워졌다. 이번에 사도신경도 암기해서 적어보니 버벅이는 나를 돌아 보게 되었다. 이제 남은 마지막 처방은 그렇다. 제자 훈련 뿐이다.

예전엔 아주 튼튼한 공구와도 같은 나였는데... 지금 보니 녹슬고 날은 무뎌져서 힘만 들고 잘 뚫리지 않는 드릴의 날과 같다. 다시한번 돌아보고 닦고 조이고 기름쳐야 되는 시기가 된 듯하다.

작은 몸부림이지만 특새 콰이어 신청을 했다. 몸은 예전 같지 않고 조금 부끄럽지만 용기내 본다. 주님께서 주실 은혜도 기대해 보고 앞으로 이끌어주실 것도 기대한다.

특새기간동안 육신도 말씀에 순종하길 바라며 새벽을 깨워 보려고 한다.